[내외뉴스통신]이성원 기자= 미국 FDA(식품의약국)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 목적으로 허용한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에 대한 긴급 사용을 취소했다.

미국 FDA는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믿는 것은 더는 합리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이들 약품이 코로나19 환자들에게 잠재적인 혜택보다 더 큰 위험을 가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근거로 심장 합병증 보고를 들었다.

심장 박동 문제와 심각한 저혈압, 근육과 신경계 훼손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달 초 임상시험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에 노출된 사람의 감염을 막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의학계에서 위험성에 대한 지적이 잇따르며 지난달 26일 세계보건기구 WHO는 코로나19 치료제로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임상시험을 중단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집행 그룹은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임상시험을 안전성이 검토되는 동안 일시 중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트럼프 대통령이 극찬했던 약으로 직접 복용하고 있다고까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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