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위, 코로나19 불안정세 지속에 정상 개최 불가 판단

[내외뉴스통신] 금기양 기자= 올해 세종시 명품 복숭아축제가 코로나19 감염증 여파로 취소됐다.

17일 세종조치원복숭아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코로나19 불안정세 지속으로 ‘2020년 세종조치원복숭아축제’를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추진위는 15일 올해 세종조치원복숭아축제 취소 여부 논의를 위해 긴급 추진위 회의를 열고, 참석 위원 만장일치로 취소를 결정했다.

“전 세계적 코로나19 사태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정상적인 축제 개최는 어렵다”게 참석 위원 모두의 의견으로, 감염증 예방 차원에서 취소하는 방향으로 결론을 내렸다.

세종시는 축제 취소에 따른 복숭아 재배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중앙부처 국책연구기관 세종시 세종시교육청 등 공공기관과 아파트 등 대규모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한 직거래와 주문 판매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태주 축제추진위원장은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세종조치원복숭아축제가 코로나19로 인해 부득이 취소할 수밖에 없게 돼 아쉬움이 크다”면서도 “이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내년도 축제 방향을 미리미리 구상하고 준비해 시민들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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