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사용으로 소비심리 회복 조짐... 쾌적한 쇼핑 환경 조성 최선

[경북=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경북도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침체된 전통시장 상권의 빠른 회복을 위해 ‘클린&안심 경북 전통시장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도의 ‘클린&안심시장 만들기’는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감으로 지난 1월부터 지금까지 주민들의 발걸음이 줄어든 전통시장에 방문 고객들이 안심하고 장을 볼 수 있도록 시장 내 방역과 위생관리 등 고객 맞이 차원에서 도내 시․군과 지역 전통시장 상인회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는 6월 한 달간을 ‘클린&안심 경북 전통시장’ 일제 대청소 집중기간으로 정하고 도내 시․군 개별시장 상인회와 지역 사회단체가 참여해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실제로, 이철우 도지사는 이달 들어 지난 1일 영주365시장(골목시장, 선비골전통시장)과 또 14일에는 청도공설시장을 직접 찾아 지역 상인회 및 사회단체 대표 등과 함께 ‘클린&안심 경북시장’ 홍보 캠페인과 장보기투어를 펼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는 시간을 가진바 있다.

도내 전통시장 상인회에서는 코로나19 감염증이 확산되기 전부터 전통시장 내 예방수칙 이행 캠페인 안내방송을 수시로 실시하고 상인 스스로 마스크 착용, 시장 주요 출입구에 손소독제 비치 등 점포 위생관리와 방문객들의 안전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왔다.

또한 시장주변, 주차장, 고객휴게실, 화장실 등에 대한 주기적 방역소독과 하수도 정비, 취약지 환경 정비를 촘촘하게 실시 중이다.

경북도는 지난 추경예산에 총사업비 20억원을 확보해 도내 전통시장의 배수로 준설, 아케이드 청소, 외벽 보수 등 환경정비와 코로나 19 예방을 위한 전통시장 방역․소독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덕군의 영해만세시장 상인회에서는 5톤 덤프트럭 15대 분량의 각종 적치물과 쓰레기들을 정리해 수년간 미뤄둔 환경정비를 완료했으며, 포항시와 영덕, 고령, 예천군 등에서도 매주 금요일을 전통시장 대청소의 날로 정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등 손님 유치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도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고, 시장을 찾는 방문자와 이용객들도 점점 늘고있다” 면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를 활성화 하는데 우리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자영업을 가정 먼저 챙기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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