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정보통신과, '다양한 행정업무에 드론 활약'

[충주/내외뉴스통신] 김의상 기자 = 충주시는 도로, 산림, 농업, 관광, 재난재해, 공간정보(GIS) 등 다양한 행정업무에 드론을 활용하기 위해 행정지원용 드론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7일 밝혔다.

드론은 조종자가 탑승하지 않은 채 항해할 수 있는 무인비행기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우리 생활 속 깊숙이 활용되고 있다.

시는 드론을 날려 지역 내 지형을 촬영하고 영상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시청 산하 부서에서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오는 12월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드론 시스템은 길이 없거나 험준한 지역에서도 원하는 곳을 촬영해 시간과 경제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재난재해 감시·예방이나 병충해 조사 분석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게 된다.

촬영 영상은 충주시 공간정보(GIS)시스템과 연계해 항공사진, 지적도, 지형도 등에 탑재해 다양하게 활용되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대민서비스 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5월 드론 업무와 관련된 직원 10여 명이 ‘드론 날다’라는 학습동아리를 구성하여 드론과 행정 분야의 창조적이고 발전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창숙 공간정보팀장은 “드론을 공간정보와 정보통신(ICT) 기술에 접목하여 4차 산업혁명에 부합된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으로 축적되는 영상자료는 DB화를 통해 빅데이터 분석 등 정책 의사 결정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안정적인 드론 업무 수행을 위해 업무담당자의 드론 자격증 취득 교육을 진행 중이며, 내년에는 더 많은 직원이 드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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