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결정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 판단

[충주/내외뉴스통신] 김의상 기자 = 충북 충주시는 '코로나19'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6일까지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0 충주호수축제’를 취소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질병관리본부, 보건복지부의 자문과 ‘코로나19 정부·지자체 행사 운영지침’ 등을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시민의 생명과 안전 확보가 최우선이라는 판단을 내렸으며, 충주시의회 전체의원 간담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취소를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호수축제를 취소하게 되었으니 시민 여러분들의 이해를 바란다”며 “올해는 불가피한 상황으로 취소되었지만, 내년에는 탄금호 수변을 활용한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충주호의 아름다운 경관을 널리 알리고자 지난 2002년부터 충주호수축제를 개최해왔으며, 지난해에는 2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도심 속 여름철 대표 피서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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