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관 승진 운호고 2명ㆍ청주공고 3명 유력… 청주공고 쏠림 승진 역풍 시 김종오․이상원 승진도 가능
청주시 승진 인사, 불볕더위에도 시청 직원들 누가 웃나…김성국 서기관 승진도 관전 포인트

[청주=내외뉴스통신] 성범모 기자 = 민선 7기 반환점을 맞는 청주시가 오는 7월 1일자로 단행하는 4급 서기관(국장급) 7명, 5급 사무관(과장․읍장․면장․동장급) 22명 승진 예정자에 대한 심사에 돌입하면서 말 많던 돌출된 인사들이 걸러지며 윤곽이 드러나자 공직사회가 초미의 관심사로 술렁이고 있다.

공직 사회에서 서기관, 사무관급은 행정의 중추이자 책임지는 자리여서 인재를 발탁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는 것이 보통이기에 공직사회 최대 관전 포인트다.

18일 청주시에 따르면 한상태 재정경제국장, 최명숙 복지국장, 서흥원 상당구청장, 김학수 의회사무국장, 임헌석 고인쇄박물관장, 이범수 도로사업본부장, 원상연 농업정책국장 등과 5급 사무관 15명이 대거 공로연수에 들어가면서 ‘역대급’ 승진으로 세대교체 바람이 공직사회에 불고 있다.

이에 4급 서기관 승진 유력인사로는 김연인 안전정책과장, 박원식 정책기획과장, 서동화 비서실장, 풍경섭 복지정책과장, 박노열 상생협력담당관, 김종오 아동보육과장, 이상원 공보관, 김성국 하수정책과장, 이재복 친환경농산과장 등으로 대상자가 좁혀져 인사부서에 밑그림이 그려져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행정직 4급 서기관 승진 인사 가능한 5명 중에서 운호고 출신 김연인 안전정책과장, 박원식 정책기획과장 등의 승진이 확실시 되고 있는 가운데 청주공고 출신 서동화 비서실장, 풍경섭 복지정책과장, 박노열 상생협력담당관 등도 예견되면서 관련, 동문들이 반기며 들썩이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4급 행정직 승진 인사가 청주공고 특정 학교 출신에 3명으로 집중될 경우 불합리하다는 점이 공직자들 사이에 불만으로 제기되면서 안배 차원에서 승진서열에서 벗어나 청고 대세론과 공직경험이 많은 인사로 바뀔 가능성에, 인사권자의 인사스타일과 시나리오가 힘을 받고 있어 이번 승진 인사에 최대 관심사다.

이에 따라, 청주공고 승진 예상자들에 대한 역풍이 인사권자의 선택의 폭으로 바 뀔 경우 청주고 출신 대세에 힘입어 이상원 공보관과 공무원 최초 임용일 1982년 1월과 2015년 3월 사무관 승진으로 연공서열이 많은 김종오 아동보육과장 승진이 유력시되고 있다.

또, 옛 청원군 출신 토목직 이범수 도로사업본부장 공로연수로 승진이 확실시되고 있는 김성국 하수정책과장의 경우 오는 7월 1일자 4년 승진소요기간에서 9일 부족해 우두진 도시계획과장 승진으로 바뀔 것이라는 일부 공직자들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론에 대해서는 신빙성이 적다.

이는 청주시 통합 당시 상생발전협의안에 따라 옛 청원군 출신 계통승진이 차질 없이 지켜지고 있는데다 4급 승진소요기간이 1개월 이상 부족했던 청주시 출신 김혜련 상당보건소장 승진 전례가 있는 만큼 김성국 하수정책과장 서기관 승진은 무난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옛 청원출신 농업직 원상연 농업정책국장의 공로연수로 4급 승진기회를 잡은 청원출신 농업직 인사로는 1964년생인 이재복 친환경농산과장이 유력시되고 있다.

그러나 인사권자가 2021년 공로연수 예정인 1962년생 조항광 도매시장 관리과장 에 대해 인정으로 재량을 발휘 할 가능성도 있어 승진 가능성이 관전 포인트다.

이밖에 청주시 사무관 승진은 △연규옥 △박명옥 △박철희 △김병욱 △이기홍 △차종범 △장영표 △오세구 △김광구 △이관동 △이점석 △이헌종 △정금우 △안장헌 등 청주시 5급 사무관과 △이미호 청원군 출신 사무관 등의 공로연수와 4급 승진 자의 인사로 22명이 승진될 전망이다.

청주시는 오는 26일 오전 2020년 상반기 공무원 이·퇴임식 이후 오후 승진 인사를 발표 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청주시는 이번 승진인사가 민선 7기 한범덕 시장의 시정 반환점을 앞둔 인사인 만큼, 시정 프로젝트 실현을 위한 능력급 인사와 변화적응 리더십, 성실성 등을 종합해 승진을 결정한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sbm4118@empas.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0609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