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 뿌리찾기 통한 정체성 확립과 청렴한 공직자상 강조

[전남 =내외뉴스통신] 조완동 기자 = 고명석 해양경찰교육원장이 신임경찰 학생들의 해상직무훈련을 담당하는 실습함(3011함) 승조원을 대상으로 해양경찰 정체성 확립과 청렴한 공직자상 구현을 위한 특강을 실시했다.

고명석 교육원장(치안감)은 지난 17일 여수신항에 정박한 해경교육원 실습함(4천300톤) 대강의실에서 승조원과 실습교수요원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해양경찰 뿌리를 찾아서’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을 통해 고명석 원장은 현재 해양경찰이 담당하는 해양주권 수호, 해양재난 안전관리, 해상교통질서 및 해양범죄 수사 등 공적 임무와 기능을 중심으로 역사 속 조직과 인물에서 발자취를 찾아야 한다고 전제했다.

특강은 신라의 주(州)·진(鎭) 및 선부(船府), 고려의 주현군(州縣軍), 왜적 추포사(追捕使) 등을 비롯 근대까지 해양경찰과 유사한 조직들을 소개하고, 해양주권을 수호하기 위해 해적·왜구 등의 노략질에 적극적인 대응 시대적 노력들을 설명했다.

또 9세기 초 해상왕국 청해진(淸海鎭) 설치를 건의하고 동북아시아 해양질서를 확립한 장보고(張保皐) 등 역사적 인물도 소개하며, 바다 가족의 안전과 어자원을 보호하고 해양치안을 유지하는 오늘날 해양경찰의 모습과 연결 지어 설명했다.

고명석 원장은 역사 속 해양경찰 뿌리찾기를 통해 실습함 승조원들에게 자긍심과 정체성을 확립하고, 청렴한 공직자상과 무한 헌신 등 국민 만족도와 신뢰를 높이는 방향 정책 추진을 강조했다.

특강에 참여한 한 실습교수요원은 “해양경찰의 방향성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하는 계기가 됐고, 미래지향적 시각에서 국민안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신임해양경찰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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