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서월선 기자 = 수성소방서(서장 김정철)에서는 강원 고성, 경북 안동 산불 등 봄철 산불이 다수 발생함에 따라 국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내 산림지역 내 민간인 시설을 전수조사 후 보호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수성소방서는 지난 5월 한 달간 관내 주요 산림인접지역의 민간인 시설을 전수 조사했다. 조사 결과 달성군 가창면, 수성구 진밭골·욱수골·청계사 주변 등지에 총 97개 대상이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수성소방서는 조사된 민간인시설 현황을 바탕으로 산림 주변에 있는 소화전·저수지 등 소방용수시설의 위치와 소방차 진입로 등을 지도상에 표기·시각화했다. 아울러, 산불 대응인력 및 주민 연락처 등을 확보하여 산불 발생 시 주민 대피에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민간인시설 보호대책을 마련했다.

또한, 자체 제작한 도면을 활용해 ‘산불진압 작전도’를 작성 및 배포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 1회 도상훈련을 실시하는 등 신속하고 효율적인 초기진압 여건을 조성하여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김정철 수성소방서장은 “이번 산림인접지역 민간인 시설 전수 조사 및 방어대책 수립을 통해 유사시 신속한 산불진압 작전이 가능하게 되었다.”며 “산불 발생 시 민간인 시설의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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