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강한일 신임 서울제주도민회장 취임, 제주출신 3명 국회의원 당선 축하
원지사, 서울도민회 화합과 발전에 중심되길, 국회의원 4.3특별법 전면개정에 당부

[내외뉴스통신] 추현주 기자= 서울 제주특별자치도민회장 이취임식 및 국회의원 당선인 축하연이 지난 1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강한일 신임 서울제주도민회장의 취임과 3명의 제주도 국회의원 당선을 축하했다. 또한 제주출신으로 21대 총선에서 당선된 김미애 의원(부산 해운대 을), 황보승희 의원(부산 중구‧ 영 도구)과 한준호 의원(경기 고양시 을)들에 대한 당선 축하도 이루어졌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제주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자랑스럽고 오늘보다 내일이 더 크고 행복한 제주를 만드는 것이 우리 모두의 꿈”이라며 “각 분야에서 제주인들의 꿈이 제주의 꿈과 함께 무럭무럭 커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강한일 신임 회장님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 서울 제주도민회가 화합하고 제주가 커 나가는데 중심에 서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원 지사는 “21대 국회가 출범하면서 뜻깊은 분들이 많이 오셨는데 정당은 여당 의원도 있고 야당 의원도 있지만 제주에 관해서는 모두 같은 한당”이라며 “앞으로도 제주당으로써 한마음으로 제주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당선된 국회의원들에게 축하인사와 함께 “4·3이라는 제주도민들의 큰 한을 풀면서 이제는 과거를 묻는 게 아니라 과거를 바탕으로 더 밝은 미래로 갈 수 있는 제주의 이념과 역사의 한을 넘어서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4·3특별법 전면개정을 위해서 제주도정에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한일 신임 회장은 “25만 서울 제주도민회원들은 큰 나무의 뿌리이자 푸른 잎이며 미래를 향한 큰 기둥”이라며 “이 나무를 잘 가꾸고 다듬어서 2년 뒤 서울 제주도민회가 더 푸르른 나무가   되고 풍성한 열매를 맺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원희룡 지사와 강한일 신임 회장, 국회의원·도의원 당선자들을 비롯해 송석언 제주대학교 총장, 부동석 제주관광협회장, 김봉현 제주평화연구원장 등 도내 기관장과 서울도민회원 및 각 지역별 재외제주도민회원 27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서울 및 인근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제주 출신 인사들로 구성된 서울제주도민회는 지난 1955년도에 창립됐다. 회원 수는 총 25만 명으로 재외제주도민회 중 가장 큰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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