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 기자

美 빌보드 칼럼니스트 제프 벤자민(Jeff Benjamin)이 방탄소년단 지민을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제프 벤자민(Jeff Benjamin)는 지난 15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지민의 'FILTER'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최고 실적을 올린 곡 중 하나임을 밝혔다.

지민의 무대력에 찬사를 보내 온 빌보드 전문기자이자 K-POP 칼럼니스트로 유명한 제프 벤자민(Jeff Benjamin)는 지난해 'KBS WORLD' 스페셜 에디션에 특별게스트로 출연해 그동안 대륙별로 총 4번에 걸쳐 방탄소년단의 콘서트를 관람했고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가수로 '지민'을 꼽으며 "재능이 출중하다" 극찬한 바 있다.

지민의 지민의 솔로곡 'Filter(필터)'는 지난 9일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World Digital Song Sales)' 차트에서 6위에 오르며 13주째 차트 인으로 빌보드 차트와 유튜브 뮤직에서 여전한 인기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Filter'는 지난달 솔로곡 중 최초로 가온 차트 '1억 디지털 포인트'를 돌파하고 4월 발표된 '2020년 가온차트 디지털 연간 누적 차트 탑 100'에서도 정규 4집에 수록된 솔로곡 중 유일하게 랭크되며 독보적인 솔로파워를 입증하고 있다.

한편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해외 가수로는 36년 만에 일본 오리콘 차트의 상반기 앨범 판매 랭킹 1위에 올랐다.

19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 2월 21일 발매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은 '오리콘 상반기 랭킹 2020 작품별 판매수 부문'의 '앨범 랭킹' 정상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의 '맵 오브 더 솔: 7'은 42만9000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해 미니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의 3위에 이어 자체 최고 기록이다.

남성 아티스트가 상반기 앨범 판매량 1위를 기록한 것은 2017년 일본의 국민 그룹 스맙(SMAP)의 'SMAP 25 Years' 이후 3년 만이며, 일본인이 아닌 해외 아티스트의 상반기 앨범 1위는 1984년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Thriller) 이후 36년 만이다.

'맵 오브 더 솔 : 7'은 발매 직후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주간 앨범 차트, 주간 합산 앨범 차트 등에서 정상을 휩쓴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상반기 판매 실적을 종합해 매기는 오리콘 '아티스트별 세일즈' 부문에서도 매출액 32억2천만엔(365억여원)으로 토털 랭킹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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