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에너지 절감효과…오는 2018년까지 LED 100% 교체


[서울=내외뉴스통신] 손정은 기자 = 서울시의 도로조명이 사물인터넷 활용해 자동으로 제어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스마트 LED 도로조명 제어시스템'을 오는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스마트 LED 도로조명 제어시스템'이란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특정지역의 환경, 사람, 사물의 움직임을 감지해 자동적으로 조명을 제어하는 시스템으로 감지기에 의해 가로등 밝기 조정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 도로 가로등을 오는 2018년까지 LED로 100% 교체하고 2020년까지 스마트 LED 도로조명 제어시스템 구축을 50% 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사물인터넷 활용 LED 조명제어 시스템은 아시아 국가 최초로 시도되는 것으로, 시는 지난해 12월 가로등과 보행등에 시범 설치해 운영 중에 있다.

검증 결과, 3월 말 현재 약 60% 에너지가 절감되는 것으로 분석됐고 무교로는 심야시간대 차량 및 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지역임에도 에너지 절감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올해 6월까지 다양한 조건을 부여하여 효과분석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사물인터넷을 통해 얻어지는 각 도로별, 시간대별, 요일별 도로사용율, 에너지 절감율 등 빅데이터를 구축·분석해 효율적인 공공조명 에너지 절감정책과 혁신적인 도로조명 운영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택근 도로관리과장은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도로조명 제어시스템이 확대되면 공공 도로조명의 혁신적인 에너지 절감과 새로운 ICT융합산업을 창출하는데 서울시가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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