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예산관계자 면담 등, 내년 신규 현안사업 228억원 국비 요청

[고흥=내외뉴스통신] 김필수 기자= 송귀근 고흥군수는 지난 19일 지역발전의 성장기반 구축 사업 해결을 위해 정부예산 1차 심의가 한창 진행중인 기획재정부를 방문하는 등 내년도 정부예산 반영을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여파로 정부의 세수 전망 불확실성이 커져 내년도 국비 확보에도 어려움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군수가 직접 중앙부처를 방문해 보다 논리적으로 접근해 국비 재원을 최대로 선점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 군수는 중앙부처 예산 관계자 면담에 앞서 정부세종청사에 근무하고 있는 향우 공무원들과 오찬 간담회 시간을 통해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고향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역량을 보태줄 것을 당부했다.

먼저, 송 군수는 옛 친정부처인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교부세과 오병권 지방재정정책관을 면담한 후 고흥 노인건강복지타운 건립 등 시급한 지역현안 사업 3건에 대한 특별교부세 60억원을 지원 요청했다.

이어, 기획재정부 국토교통예산과를 방문해 국내 유일의 나로 우주센터 진입 접근성과 중부권 관광지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고흥∼봉래 국도 15호선 4차선 확포장(3,075억원) ▲고흥 영남∼포두 국도77호선 시설개선(780억원) 지역 숙원사업이 내년에 반드시 착수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관심과 국비 예산을 적극 건의했다.

곧바로, 농림해양예산과 등 3개과를 잇따라 방문해 ▲스마트팜 주민참여 원예전문단지 조성(120억원) ▲eVTOL 자율비행 핵심기술 및 비행안정성, 운용성 시험평가 기술개발 사업(295억원) ▲재해위험지구 5개소 정비(187억원) 사업의 내년 정부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지원 건의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

송귀근 군수는 “내년도 지역 현안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선 정부예산에 최대한 반영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는 마지막 시기까지 모든 인적네트워크를 풀 가동해 우리군 주요 현안사업이 최대한 많이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6월부터 7월은 기획재정부에서 각 부처 내년 정부예산안을 대체적으로 확정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대응해 국비확보에 모든 역량을 다해 노력해 줄 것”을 전 공직자들에게 당부했다.

2021년도 정부예산안은 9월 3일까지 국회에 제출되고, 국회는 12월 2일에 정부예산안을 최종 의결 확정하게 된다.

kps2042@hanmail.net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1451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