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장혜린 기자=개그계 대부 전유성이 오랫만에 방송에 등장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20일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서는 개그맨 조세호가 전북 남원에서 '인생 멘토' 전유성과 함께 특별한 하루를 보내는 OFF가 공개됐다.

tvN '온앤오프'는 바쁜 일상의 본업(ON) 속에서도 '사회적 나'와 거리두기 시간(OFF)을 갖는 스타들을 새로운 시선으로 담는 '사적 다큐' 예능이다.

이날 방송에서 조세호는 코미디언 동기 김민경, 이병호와 함께 지리산 자락에 살고 있는 전유성을 찾기 위해 남원을 찾았다.

파란색의 시선 강탈 머리 색깔로 강렬하게 등장한 전유성은 특유의 유머로 조세호, 김민경, 이병호를 웃음 짓게 만들었다. 이어 그 누구보다도 기발하고 재미있는 일상 생활 모습까지 공개해 지켜보던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제자들은 스승님 덕분에 개그계 생활을 계속할 수 있었다면서 훈훈한 에피소드를 대거 방출했고, 이에 전유성은 정성 가득한 식사와 깜짝 그림 선물로 화답해 안방극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특히 무심한 듯 제자들을 챙기는 전유성과, 그런 전유성의 위로에 눈물짓는 김민경, 조세호의 따뜻한 일상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1949년생인 전유성은 서라벌예대에서 연극을 전공했으며 1967년 연극배우 첫 데뷔한 그는 1968년 TBC 동양방송 특채 코미디 작가로 데뷔했다.

이듬해 1969년 MBC 문화방송 특채 방송 작가로 정식 데뷔하였으며 이후 진로그룹 이사를 역임하기도 했다.

인사동에서 '학교종이 땡땡땡' 이라는 복고풍 카페를 운영하고, 심야 볼링장과 심야극장을 창안하는 등 아이디어 맨으로도 알려져 있다. 특히 '개그맨'이라는 용어를 첫 대중화하였고, 개그콘서트를 최초 기획해서 공개코미디붐을 일으키기도 하였다.

그는 한때 가수 진미령과 1993년 결혼해 2011년 이혼해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당시 두사람은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사실혼 관계로 있다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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