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서월선 기자 = 대구남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하 남구꿈드림)에서는 지난 16일 발표한 2020년도 제1회 검정고시에서 중졸 2명, 고졸 63명으로 총 65명이 합격해 응시생의 96%가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대구남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하 남구꿈드림)에서는 지난달 23일 중졸 2명, 고졸 64명으로 총 66명의 학교 밖 청소년들이 2020년 1회 검정고시에 응시했다.

이번 제1회 검정고시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시험 날짜가 두 차례나 뒤로 밀렸으며, 남구꿈드림도 휴관이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검정고시 대비반을 운영하지 못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데에 큰 어려움과 불안함을 겪었다.

이에 남구꿈드림에서는 전화상담 및 카카오톡과 문자메세지, 페이스북 메시지 등 온라인 상담을 통해 대입 상담 등을 진행했다. 또한 우편 및 택배 발송을 통해 검정고시 문제지를 제공하여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지원했다.

검정고시 대비반은 인터넷강의 아이디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대신해 가정에서도 충분히 검정고시를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남구꿈드림 전명진 센터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갑작스러운 비대면 학습지원으로 인해 꿈드림 청소년에게는 혼란이 가득한 검정고시 준비 기간이 되었지만 스스로 노력하여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매우 대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우리 꿈드림 친구들이 살면서 예기치 못한 다양한 어려움을 만나겠지만 이번 경험을 발판삼아 자신의 꿈을 가지고 즐겁고 행복한 삶을 스스로 가꾸며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검정고시에 합격한 학교 밖 청소년들은 앞으로 대학교 진학을 위해 대입 상담을 진행하고 수시와 정시를 준비할 예정이며, 이 밖에도 취업 준비를 위한 자격증 취득 등 자신의 미래를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나가는 시간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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