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모 일부 학대 혐의 인정…가혹 학대는 부인

[내외뉴스통신]이성원 기자= 경남 창녕에서 9살 딸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계부와 친모가 지난 22일 검찰에 넘겨졌다.

친모는 쇠사슬로 학대한 사실을 인정했고 야단칠 때 감정 조절을 못 해서 미안하다고 말하며 후회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친모가 폭행 사실은 인정했으나 도구를 이용한 폭행은 일부 부인했다"고 밝혔다.

친모는 평소 조현병을 앓고 있어 감정 조절을 하지 못해 딸에게 미안하고 남편에게도 미안하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이들 부부의 진술이 서로 엇갈리는 점 등을 미뤄 공동학대에 대해선 검찰에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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