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인사 대비 7개 면·동 시민추천제 시행·선발


시민추천제 도입 이후 전체 20개 읍면동 중 18곳서 실시

[세종=내외뉴스통신]금기양 기자= 세종시가 2년 전 도입한 면·동장 시민추천제가 서서히 뿌리 내리고 있다.

23일 세종시에 따르면 관내 연기 소정 부강면장, 보람 대평 세롬 다정동장 시민 추천 심의위원회 결과 7개 면·동장이 새로 임명됐다.

이번에 선발된 면동장은 연기면장 박석근, 보람동장 강민규, 소정면장 신을재, 대평동장 차하철, 부강면장 안진순, 세롬동장 윤강욱, 다정동장 김학준 사무관 등이다.

지나 2018년 8월 시민추천제 처음 도입 후 현재까지 총 20개 읍면동 중 18개 면·동에서 시행했다.

올해 주민심의위는 7월 하반기 정기인사를 앞두고 17∼19일 해당 면·동 회의실에서 후보자 운영계획안 발표에 이어,  주민 대표 휴보자 질의 방식으로 심사가 이뤄졌다.

이번 시민추천제에는 다양한 이력의 후보자들이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보람동 주민심의위원회에서는 패기 넘치는 30대 고시출신 젊은 사무관이, 부강면에서는 지역 연고가 전혀 없는 후보자 3인의 팽팽한 경쟁도 있었다.

세종시는 면·동장 추천 주민심의위원회로부터 추천 받은 7개 면·동장에 대한 인사를 7월 하반기 정기인사에 반영한다.

김려수 자치분권과장은 “이번 실시된 시민추천제에서는 지역 연고가 없는 후보자들이 추천대상자로 선정돼 시민추천제의 의미가 더욱 빛났다”며 “앞으로 희망인사, 승진 등 인센티브를 마련해 유능한 간부들이 읍면동장에 적극 도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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