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내외뉴스통신] 박재국 기자=가평군은 24일 뮤직빌리지 음악역1939에서 김성기 군수를 비롯한 부서장, 읍면장 등 간부공무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라섬 공감토크’를 가졌다.

당초 행사는 현장중심의 행정강화와 현장소통을 강화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결과를 도출하겠다는 군수 의지에 따라 자라섬 현장에서 진행하려 했으나 우천으로 장소가 변경됐다.

참석자들은 현재 추진중인 자라섬 수변생태관광벨트 및 남도 꽃 조성사업에 대한 추진상황 등을 점검하고 사업추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미래발전 동력인 자라섬 관리 및 활성화 방안을 이뤄나가는데 각 부서장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며 “각 부서별 협력을 이뤄 반드시 결실을 맺어 달라”고 주문했다.

군은 지난해 9월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19, 경기 First' 본선무대에서 북한강유역 ‘자라섬 수변 생태관광벨트 제안사업’이 대규모 사업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해 도지사 특별조정교부금 80억원을 확보한바 있다.

앞서 같은 해 5월에는 인근 ㈜남이섬과 북한강유역 수변관광벨트 조성 및 전략적 관광개발 추진 등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두 기관은 그간, 남이섬-자라섬 간 선박운항로 개설 협의를 비롯해 선박인허가 및 자라섬 개발 대응책 논의, 경기-강원 관광특구지정 실무회의 등을 거쳐 선박운항 인허가를 완료하고 자라섬 남도 선착장 접안시설공사를 우선 추진해 왔다.

앞으로도 자라섬-남이섬 문화관광활성화 및 관광특구 지정을 위한 업무추진과 자라섬 남단 일대의 수변생태관광 목적지를 재정비하는 전략적 제휴사업 등을 통해 북한강 관광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군은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자라섬 남도 꽃테마공원 조성사업을 벌이고 있다. 자라섬 남도 10만여㎡에 파종한 철쭉, 팬지, 양귀비, 유채, 수레국화, 구절초, 루피더스 등 다양한 꽃들이 만개하면서 북한강위의 대표관광명소인 자라섬이 알록달록 꽃물결로 변모하고 있다.

군은 봄 꽃 만개 이후에는 8월부터는 가을꽃으로 백일홍과 코스모스 등을 식재하고 코로나19로 취소된 ‘자라섬 남도 꽃 축제’도 연다는 계획이다. 

자라섬 남도 꽃길 꽃동산 가꾸기 사업은 지난해 처음으로 시작됐다. 봄과 가을에 13종의 다채로운 꽃들이 만개하면서 평일 1천500여 명, 주말 1만여 명 등 방문객 8만 명 시대를 열며 캠핑, 축제, 재즈의 섬에서 꽃 섬으로 재탄생 시켰다.

인근 남이섬의 1.5배인 자라섬은 동·서·중·남도 등 4개 섬으로 면적은 61만4710㎡다. 지난 1943년부터 중국인들이 농사를 짓고 살았다고 해 ‘중국섬’으로 불리다가 1986년 현재의 이름이 붙여졌다. 2004년 제1회 국제 재즈페스티벌을 시작으로 가평 관광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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