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종ㆍ자살위험자 구조, 재난ㆍ테러 상황에 인명 수색 등 활용

[의정부=내외뉴스통신] 김해성 기자=경기북부지방경찰청(치안감 이문수)은 지난 6월17일부터 실종자 수색용 경찰 무인비행장치(이하 ‘드론’)가 全 지방청에 배치됨에 따라 실종자 조기 발견 등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지방청 여성청소년과에서는 23일(火) 오전10시30분경 양주시 소재 어둔리저수지 일대에서 ‘우울증 앓는 50대 가장(家長)의 실종 신고와 드론을 활용한 자살 위험자 구조’라는 가상 시나리오에 맞춰, 실전을 방불케하는 수색 훈련(FTX)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실종자 수색용 드론 2대, 양주署 실종팀, 112타격대, 주내파출소 지역경찰, 양주소방서 119구급대 등 30여 명이 현장에 투입되었다. 1차 현장인력 투입 및 2차 드론 출동ㆍ수색으로 진행되었으며, 드론은 사람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절벽과 수변, 습지 등을 중심으로 수색을 전개하여, 드론이 투입된 지 30여 분 만에 실종자를 발견ㆍ구조하면서 훈련이 마무리됐다.

한편, 현장에서 수색 훈련을 주관한 지방청 여성청소년과장(총경 강일원)은 ‘앞으로 경찰 드론이 실종자 및 자살위험자 등을 조기 발견하고, 각종 재난과 테러상황에서 긴급 구조를 위한 인명 수색에 정말 긴요하게 사용될 예정으로, 충분한 훈련ㆍ연습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경기북부청에는 수색용 드론 2대, 전문 조정인력 1명이 배치되어 근무중이며, 일선 경찰서에는 드론운용인력풀 26명의 경찰관들이 개인 드론을 가지고 적재적소에서 활동중이다. 이들은 드론 운용규칙에 규정된 범위 내에서 경기북부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만반의 출동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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