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코로나 블루 환자 약 36만으로 추산
장윤정, 발라드 가수를 꿈꿨지만 역발상을 통해 트로트 여왕 등극
강호동, 천하장사 이미지와 맞지 않은 개그맨 제안 거절,,,현재 명MC로 유명세 누려

[서울=내외뉴스통신] 정석현 기자= 코로나19로 나라 안팎이 요동법석이다. 한국은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을 강권해 지난 20일 경기 포천시 승객과 버스기사간 폭력 사건이 발생했고, 자영업자 폐업이 속출하는 등 많은 실직자가 양산됐다. 

미국의 경우를 살펴보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월 1일 미국 경제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창궐시킨 중국 정부가 책임을 져야 한다며 1조 달러(약 1200억원) 가량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중국을 공격했다.

이렇듯 지구상 온 나라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골머리를 앓자 코로나 블루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이 질병은 신종코로나19 바이러스와 우울증을 뜻하는 블루(Blue)의 합성어로서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에 대한 불안과 공포에서 비롯한 심리적  영향이 자가 격리와 경제 불안 등의 이유로 증폭돼 불안장애로 발달한 경우를 뜻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두통, 소화불량, 불면, 어지러움, 집중력 부족, 무기력증, 호흡곤란이 있다. 이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수는 보건 복지부가 지난 5일에 발표한 ‘전국심리상담 현황’ 정례브리핑이 있다. 이 브리핑에서 보건 복지부는 지난 3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1만6871명, 자가격리자 16만 1366 명, 일반인 18만9924 명에게  코로나 블루 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기자가 추론컨대 이 질병에 걸린 환자는 해당 질병을 적극적으로 치료하기보다는 수수방관할 것이 불 보듯 뻔하다. 이에 기자는 이들이 이들의 현 상황에서 벗어나 건전한 시민의 삶으로 돌아가 인생 황금기를 펼치기를 바라는 마음에 '역발상을 통해 현 상황을 극복'할 것을 요청한다. 다음에 소개할 2명의 유명한 연예인이 이를 증명했기에 여러분들에게도 충분히 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첫 번재로 소개할 인물은 가수 장윤정이다. 장윤정은 현재 현철, 송대관, 태진아, 설운도 등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한민국 트로트의 대표 주자이다. 이는 그녀가 이룩한 성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 1집 ‘어머나’로 인해 2004년 MBC, KBS 등 음악방송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고, 2005년 2집 ‘사랑아’ 인기에 힘입어 국내 유일의 성인가요 순위 프로그램인 청주방송 ‘전국 TOP10 가요쇼’에서 수 많은 선배 트로트 가수들을 물리치고 1위를 차지했다. 또한 2014년 ‘제 13회 대한민국 전통가요대상’에서는 여자가수부문 대상을 거머 쥐었다. 이러한 영광 뒤에는 남 모를 속앓이가 있었다. 그녀 역시 데뷔를 앞 둔 2004년에는 20대 중반의 여자가수였기에 또래 가수 장나라, 거미 등처럼 발라드를 부르고 싶었다. 이 기대와는 달리 작곡가 윤명선 씨는 그녀에게 1집 타이틀 곡인 ‘어머나’를 불러 줄 것을 제안했다. 이 제안을 받은 그녀는 “이 노래를 부르기 정말 싫어서 4일 동안 울었다”는 고백을 밝혔다. 하지만 그 당시 언론에서는 젊은 20대  여가수가 트로트를 부르면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는 역발상을 내놨고 이를 받아 들인 그녀는 2004년 연말 가요 시상식에서 트로트 부분을 휩쓸게 돼 무명의 가수에서 트로트 여왕으로서 발판을 마련했다.

두 번째로는 꺼낼 인물은 강호동이다. 강호동은 현재 유재석과 함께 한국 명MC로 인정받고 있다.  그의 수상 실적을 들여다 보면 1994년 MBC 방송대상 코미디부문 우수상을 시작으로 2007년 SBS 방송연예대상, 2008년 MBC와 KBS 방송연예대상, 2019 JTBC 아는 형님으로 연기 대상 등 다수의 상들을 수상했다. 이와 관련해 강호동은 은지원, 이수근 등이 주축이 된 강라인을 형성하고 있다. 이런 그의 사회 시작은 연예인이 아닌 씨름선수였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1987년 5월 동아일보는 그를 씨름 유망주로 선정했고, 44회 장사씨름대회에서 당대 씨름 슈퍼스타인 이만기를 꺽는 파란을 일으키며 천하장사 자리에 올랐다. 이뿐만 아니라 1990년 3월에 열린 천하장사대회에서는 백두장사를 거머 쥐었다. 화려한 씨름 선수 경력을 쌓던 그는 22살에 “천하장사로서의 책임감과 무게감을 내 자신이 견디기에는 너무 어리다”라는 말을 남기며 씨름판을 떠났다. 은퇴 후 방황을 하던 강호동에게 개그맨 이경규는 강호동의 개그맨 재능을 높이 평가해 개그맨 데뷔를 제안했다. 이에 강호동은 “개그맨의 무게감과 천하장사 무게감에는 많은 차이가 있다며 난색을 표현했다. 하지만 이경규의 잇따른 구애로 연예계 데뷔라는 역발상을 선택해 연예인으로서 큰 성공을 거두게 됐다.

코로나19는 2020년 6월에도 현재진행 중이다. 더욱 심각한 점은 지난 5월 정부가 코로나19 대응 강도를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일상적 거리두기로 전환했지만 곧 5월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 6월 부천 쿠팡물류센터 및 인천 개척교회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됐다. 이어 6월에는 대전에서 코로나19가 변형된 변종코로나19 바이러스가 등장했다는 언론보도들이 보도되고 있다. 이 어둠의 터널의 끝을 알 수 없기에 시민들이 느끼는 걱정은 크다. 걱정은 자기관계론 저자 카네기가 밝힌데로 사람의 수명을 단축시킨다. 따라서 코로나19 블루 감염 환자 및 대중들이 이 부정적 감정을 떨쳐 내고 희망을 맛 보기를 기대하는 마음에 장윤정, 강호동 사례를 적었다. 지금 상황이 힘들더라도 장윤정, 강호도처럼 역발상을 선택하면 인생의 황금기를 맛 보게 될 것이다. 우리의 밝은 미래는 코로나 블루가 만들어내는 우울감, 불안감, 걱정과는 맞 바꿀 수 없을 만큼 소중하고, 아름답다는 것을 명심하기를 소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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