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천 강수남 원장“고향 문화 발전에 밑거름이 되고 싶다”
운강 박미선“서예발전을 위해 그 주역으로 역할을 다하고 싶다”

[신안=내외뉴스통신] 장천석 기자= 서예는 먹을 갈아 붓으로 문자를 흰색의 화선지에 표현하는 예술로 간단해 보이지만 붓놀림만이 아니라 먹의 색깔과 농도 그리고 종이의 성질 등으로 작가의 개성과 심리까지 표현하는 종합 예술이다.

특히 전남 목포는 예향의 도시답게 수많은 화가와 서예가들을 비롯해 많은 예술가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호남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서예가들을 배출하고 후진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는 목천 강수남 원장과 그의 제자 운강 박미선 씨를 만나 호남 서도에 대해 들어봤다.

운강 박미선 씨는 전남 신안 출신으로 서예에 입문하게 된 동기는 “할아버지와 선친께서 한학을 공부해 어려서 부터 한문을 늘 가까이하고 펜글씨를 즐겨쓰고 천자문이나 사자소학을 익히면서 자연스럽게 서예를 시작하게 됐다”전했다.

운강은 이어 “이제는 서예진흥법이 국회를 통과되고 사단법인 목천필묵서회서에서도 전통서예의 맥을 이어가고 있어 서예의 발전을 위해 그 주역으로 역할을 다하고 싶다”밝혔다.

운강 박미선 씨는 목천 강수남 선생으로부터 사사 받고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선 1회 및 연 3회 특선, 대한민국 서예문인화 대전 대상 수상, 전국무등미술대전 대상 수상.초대작가.심사위원.운영위원, 전라남도 미술대전 입선 2회.특선4회,대한민국 서도 대전 초대작가, 대한민국 남농 미술대전 초대작가·심사위원등 수많은 수상실적과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목천서예연구원 목천 강수남 원장은 시서화창과 민속문화예술의 보고인 전남 진도출신으로 목포 예총과 목포미협에서 많은 활동을 펼치고 후진 양성에도 앞장서 호남지역 전통서예 발전에 크게 이바지를 하고 있다.

목천 선생은 대한민국미술대전(서예 부문)입선3회. 특선 3회, 전라남도미술대전 입선 6회. 특선 3회. 대상 수상, 전국무등미술대전 입선 6회. 특선 4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 전라남도미술대전 초대작가 등 수많은 수상경력과 국립현대미술관과 예술의 전당에 작품이 전시되는 등 호남을 대표하는 서예가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목천 선생의 제자들이 전국에서 열리는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성장하고 있어 후진 양성의 큰 성과를 이루고 있다. 특히 후진양성의 공로를 인정받아 전라남도 문화상을 수상했다.

목천 선생은“대한민국의 서예발전과 남도 문예 르네상스에 도움이 되는 작가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특히 후진 양성에 더욱 매진해 예향 남도를 빛내는 인물들을 많이 배출해 고향 문화 발전에 밑거름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사단법인 목천필묵서회는 해방 이후 한국 근대 서예의 왕성한 활동을 보여준 국전 1세대의 한 분인 소전 손재형 선생님의 맥을 이어 남정 최정균, 우하 김정재, 목천 강수남 선생으로 이어지는 호남 전통서예의 맥을 이어받아 서법연구와 전통을 보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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