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경찰서]운전자의 신호위반 등 주요교통법규 위반으로 교통사망사고가 발생하기도 하지만 주요 원인으로 뽑을 수 있는 것이 있다. 바로 보행자의 무단횡단이다.

도로교통공단의 통계에 의하면 2019년도 인천의 무단횡단사고는 349건 발생하여 전년도 318건에 대비하여 9.7% 증가, 사망자는 28명 발생하여 전년 대비 21명에서 33.3% 증가하였다. 부상자 역시 4.7% 증가함을 알 수 있다.

교통경찰로 근무하며 보행자의 무단횡단에 대한 단속을 하게 되면 불만을 갖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다. 횡단보도까지 돌아서 가는 것이 불편하고 도로에 차량이 지나가지 않으니 짧은 거리는 무단횡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안일한 생각으로 돌이킬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무단횡단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무단횡단 방지시설을 설치하거나 교차로에 투광기를 설치하여 보행자를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있으나 시설개선으로 무단횡단 교통사고를 막는 것은 한계가 있다. 무엇보다 무단횡단에 대한 보행자의 인식 개선이 중요하다.

‘코로나19’로 인하여 모두가 마스크 착용 등 생활 속 거리두기를 하며 감염을 예방하고 있다. ‘코로나19’를 조심하는 만큼 무단횡단의 위험성에 대하여 생각한다면 보행자 교통사고는 크게 감소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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