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경찰서]전국으로 장마가 시작되었다. 차량의 부품은 고가이므로. 장마철 차량 관리 및 침수차량 조치요령을 숙지해서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먼저, 차량 관리에 대해 알아보자. 비가 내리면 제동거리가 길어지기 때문에 장마철 타이어 공기압을 10%정도 높이면 접지력, 마찰력을 높이면서 수막현상을 줄일 수 있다. 또한, 타이어 마모를 확인하여, 마모 한계선까지 닳아 있으면 바로 교체를 해야 한다.

와이퍼는 6개월에서 1년 정도 사용하는 것이 적당하며, 작동할 때 소음이 나거나 잘 닦이지 않으면 바로 교체해서 시야를 확보해야 한다. 습기가 많은 장마철에는 곰팡이가 생기기 쉽기에, 장마 전 에어컨 필터를 교체하고 6개월에 한 번씩 교체하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 침수지역 통과 시 유의사항에 대해 알아보자. 침수된 지역을 통과하려면, 차량의 배기파이프가 물에 잠기지 않을 정도여야 하며, 승용차의 타이어 1/3 이하, 트럭 타이어의 1/2 이하여야 침수지역을 자력 이동이 가능하다. 만약, 침수지역 통과 중 시동이 꺼지면, 재시동은 절대 금지하며, 배터리 단자 분리, 안전지대로 견인 후 가입한 자동차 보험회사에 신고하여 전문 정비업체에 수리를 맡겨야 한다.

주차 후 차량이 침수된 경우에 차량 바닥 이상으로 물이 고였으면, 배터리 단자 분리 후 정비업체로 신속하게 견인 조치하며, 무리한 자력 이동은 고가의 전기부품이 손상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차량 바닥까지만 물이 고였으면, 배터리 단자를 분리 후 오염된 부분을 수돗물로 청소 후 건조한다. 또한, 오일량과 에어클리너를 확인·점검하고, 물이 유입되었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하이브리드 전기 차량이 침수되었을 경우 하이브리드 차량은 침수 시 고가의 배터리를 교환해야 하므로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고전압을 사용하기에 절대 전원을 임의로 차단하지 말고, 차량 열쇠를 뽑고 견인하여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올 한해 장마철, 차량 관리 및 침수차량 조치요령을 숙지하여, 장마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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