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연정국악원 국악연주단 7월 2일‘아시아 음악회’온라인 생중계

 

[대전=내외뉴스통신]금기양 기자=소뿔을 형상화 한 에베르부레 협연자 만다가 선보이는 협주곡은 다분히 대중적인 수위의 음악으로 초원에서 달리는 말을 상상하게 되는 박진감이 느껴지는 곡이다.

이어질 ‘바람의 노래’는 몽골 전통악기인 마두금과 양금을 위한 협주곡으로 몽골 전통 민요 선율을 중심으로 창작한 곡이다.

해금과 비슷한 몽골의 전통 현악기 마두금 연주자 툽신바얄과 한국ㆍ북한ㆍ중국 양금의 장단점을 분석해 악기 개량은 물론 양금계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선두주자인 윤은화의 협연으로 연주된다.

또한 한ㆍ중ㆍ일 아시아오케스트라의 작품인 관현악곡‘히나우타’를 지휘자 이용탁의 편곡으로 선보인다.

일본 큐슈지방에서 오래전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민요‘이치키’와‘가르보시’를 바탕으로 작곡된 곡으로 일본의 정서와 감성이 국악관현악의 선율과 함께 어우러진다.

중국의 소수민족인 요족의 무용음악 ‘요족무곡’도 국악관현악으로 선보인다.

애잔함과 아련한 분위기로 시작되는 음악과 함께 중국의 드넓은 초원을 여행하다 보면 음악은 점점 빠르게 변하고 어느덧 중국 특유의 멜로디에 맞춰 춤을 추는 느낌을 준다.

코로나19로 인해 ‘아시아 음악회’ 공연에 참여하는 외부 연주자들은 국내에서 거주하며 활동하고 있는 외국인 연주자들로 구성됐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송인선 원장은 “아시아 전통음악을 접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는 물론 음악으로 떠나는 아시아 여행이 될 것”이라며 “임시휴관으로 공연장을 찾아올 수 없는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온라인 생중계인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 및 예매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홈페이지,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공연문의는 전화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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