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한유정 기자 = 대구시는 음악을 통해 도시 활력을 되찾고 코로나 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문화예술인들의 공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유네스코 음악 창의 도시 ‘하우스 콘서트 시리즈’를 오는 7월 1일부터 개최한다.

매년 개최되던 ‘유네스코 음악 창의 도시 글로벌포럼’이 코로나 19로 인해 국내외 창의 도시 관계자의 직접 참여가 어려워짐에 따라 유네스코 음악 창의 도시 하우스 콘서트 시리즈로 대체 기획됐다.

이번 콘서트 시리즈에는 클라식은 물론 인디음악을 포함한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지역 음악 예술 공연자들이 참여한다. 공연은 7월 1일부터 격주 수요일에 개최되며, 특히 7월은 유네스코 트리플 크라운 달성을 기념하는 공연무대로 꾸며진다.

1회차로 유네스코 음악 창의 도시 선정기념 대구 콘서트하우스에서, 2회차로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기념 국채보상공원에서, 3회차 유네스코 문화유산 지정기념 도동서원에서 개최된다. 이후 대구시 일원 주요 소공연장 무대에서 100여 명의 지역 음악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이 이어진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고, 방역 지침에 따라 사전예약을 받아 관객을 제한할 예정이다.

김충한 대구시 문화예술정책과장은 “코로나 19 확산으로 지역 내 대부분의 공연 활동이 연기되면서 지역 문화예술계는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을 겪고 있다”라면서, “이번 공연이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의욕을 높이는 한편 침체한 도시에 음악으로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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