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실국 59과로 1국1과, 제주시 1과, 서귀포시 1국 2과 감축, 공무원 6144명 20명 감축
저비용 고효율체제로 전환, 현행 관광국 유지 향후 관광청 신설 검토, 해녀문화유산과 현행유지

[제주=내외뉴스통신] 추현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민 소통’과 ‘의회와의 협치’, ‘저비용 고효율체제로의 전환’ 등을 담은 ‘민선7기 후반기 행정조직 개편안’을 최종 확정했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29일 도조례규칙심의회를 열고 행정기구 설치조례, 사무위임 조례 개정조례안을 통과시켰고 이번 조례안을 오는 7월2일 제385회 임시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제출되는 최종 조례안은 입법예고 기간중 의견수렴 결과를 반영해 도 본청은 15실국60과에서 14실국 59과로 1국1과, 제주시 1과, 서귀포시 1국 2과가 감축되고 공무원 정원은 6,164명에서 6,144명으로 20명 감축된다. 이는 ‘대국(大局), 대과(大課) 운영’을 위하여 유사․중복 기능 통합 등 기구를 통폐합하고, 국에는 4개 과 이상, 과에는 4개 팀 이상으로 하는 ‘저비용 고효율체제로의 전환’이라는 조직 운영의 원칙을 적용한 결과이다.

특히 제주도는 당초 통폐합 예정이었던 관광국을 현행 유지하기로 하였으나 코로나19재난으로 인한 관광분야 질적 성장 및 위기 극복을 위해 보다 더 능동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는 도의회와 관광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향후 관광청 신설도 검토하기로 하였다. 제주도는 이와 함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 해녀문화유산에 대한 체계적인 사후관리와 기반마련이 필요하다는 제주도어촌계장연합회와 제주도해녀협회의 의견을 반영하여 해녀문화유산과를 당분간 현행 유지하기로 하였다.

현대성 기획조정실장은 “입법예고이후 조직내부, 도민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반영하였으며, 앞으로 도민들에게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또 “민선7기 후반 행정조직을 코로나19 국면의 위기 돌파와 이후 사회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 가능한, 기술의 진화와 비대면 등의 트렌드를 반영한, 효율적인 조직으로 변모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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