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 1조5076억...경찰청 11조, 인사혁신처 19조 중앙선관위 7200억 확정

[내외뉴스통신] 주해승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9일 소관 부처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정부 원안대로 의결했다.

본회의에서 행정안전위원장으로 선출된 서영교 위원장은 추경의 시급성을 감안해 본회의 직후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의해 정부가 제출한 제3차 추경안을 심의, 의결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겼다.

서 위원장은 “추경안의 조속한 처리와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전체회의를 개의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국민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3차 추경안을 심도있게 심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전체회의에서 의결된 행정안전부 3차 추경예산은 2차 추경 대비 294억원 감액된 68조3522억원으로 ▲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 30만개를 위한 예산 1조 5076억원 ▲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3177억원 ▲ 공공데이터 일자리 1275억원 ▲ 행정공공기관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25억원 ▲ 재해위험지역 재난대응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287억5000만원 ▲국가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37억5000만원 등 1조9878억원을 증액했으며 지방교부세 감액 등 46개 사업 총 2조 171억원을 감액했다.

이 외에도 소방청 소관 3차 추경예산은 고성 등 동해안 6개 시·군에 산불 초기 대응 비상소화장치 설치 지원을 위해 ▲화재안전 및 시설기준개발 사업 35억원 ▲ 119 현장대응 스마트시스템 구축 1억5000만원 증액 ▲소방공무원 보건안전지원 1억 9300만원 ▲소방산업육성지원 5400만원, ▲기획조정관실 기본경비 1억1000만원을 감액해 2033억원을 의결했다.

또 경찰청 소관 예산은 ▲ 신임순경 교육운영비 및 교육생 수당 202억원 ▲ 아동안전지킴이 활동비 147억원 ▲ 신규 어린이집 교직원 인건비 등 21억원 등 485억원 감액한 11조3604억원이다. 인사혁신처 소관 예산은 ▲ 국외훈련예산 38억원 ▲국제기구 고용휴직제도운영 사업 국제부담금 10억원 등 51억원 감액한 19조7885억원이다.

중앙선관위 소관 예산은 2차 추경예산 대비 26억원 감액된 7251억원으로 ▲ 정당보조금 중 불용예상액 13억8800만원 ▲민주시민의식 함양 및 지원 사업 중 정당연수 불용예상액 2억원 ▲ 정당사무지원 사업 중 국외연수 취소 1억8700만원 ▲재외선거관리 사업 중 코로나 19관련 불용예상액 3억9200만원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전체회의를 열고 행정안전위원회 소관 3차 추경안을 심사, 의결한 서 위원장은 “국민들이 낸 세금을 국민들에게 돌려줌으로서 국민들이 더 잘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국회의원의 역할”이라며“앞으로 행정안전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국가를 바로세우는 행정위원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날 회의에는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간사를 비롯해 김민석, 김민철, 김영배, 박완주, 박재호, 양기대, 오영환, 오영훈, 이해식, 이형석, 임호선 의원, 정의당 이은주 의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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