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한유정 기자 = 대구시는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이 스마트폰으로 버스 내부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해 친절기사를 추천하는 온라인 추천을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스마트폰에 ‘대구친절 버스’ 앱을 설치하고, 버스 이용 시 창문 상단의 QR코드를 스캔해 버스 운행의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하면 된다. 단, 버스를 탔을 때 스캔한 자료만 유효하다. 중점 체크 항목은 출발 전 3초의 여유(승객이 손잡이 잡거나, 자리 앉을 때까지 기다리기 등) 복장 준수 여부, 보도에 가까이 정차하기‣ 기타 체크 항목은 안전운행이, 노약자 및 어린이 배려, 차량 청결 상태 등 이다.

대구시는 참여 자료의 내용을 2020년 업체별 서비스 평가에 반영하고, 추천받은 친절기사 중 760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또한, 서비스 불편사항과 개선 의견도 작성 할 수 있도록 해 버스 서비스 향상을 위한 정책 자료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참여자를 대상으로 내년 1월경 추첨을 통해 노트북 1명, 교통카드 5만 원 충전권 10명 등 경품을 지급하고, 커피나 아이스크림 교환 쿠폰 등 즉석경품은 참여 즉시 무작위로 지급한다.

지난해 대구시는 시내버스 친절기사로 113,073건을 추천받았으며 경품을 목적으로 버스를 이용하지 않고 여러 번 응답한 경우나 특정 기사 또는 특정 회사의 기사나 차량을 여러 번 응답한 추천 건수 등 10,536건을 부정 응답으로 분류해 친절기사 선정자료에서 제외했다.

지난해 친절도가 가장 높은 노선은 급행 1번이며 다음으로 706번, 527번, 937번, 655번 순으로 나타났다. 친절기사 선정 인원이 많은 회사는 세진 교통, 경북교통, 우진교통, 우주 교통 순이다.

한편, 대구시는 대구시사회서 비원과 함께 ‘2020년 교통복지사업’을 7월 1일부터 시행한다. 이는 지난해 11월 11일 대구시·(주)DGB유페이·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해 교통카드 장기미사용 충전선수금을 대구시 사회서비스원으로 지정 기탁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대구시 사회서비스원은 2020년 교통복지 사업의 일환으로 대중교통 이용 시민에게 추첨을 통해 교통비를 지원하는 ‘대중교통 이용 시민 교통카드 지원 이벤트’와 대구시민의 교통복지에 대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받고자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시행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대구친절 버스’앱 팝업창이나, 대구시 사회서비스원 홈페이지에서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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