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서월선 기자 =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지난 18~19일 양일간 저장강박 의심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대청소를 실시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대상가구는 저장강박증으로 인해 주택에 쓰레기를 쌓아놓는 가구로, 해충, 악취 등으로 비위생적일 뿐만 아니라 화재 위험에도 노출돼 있었다.

이 날 방공포병학교, 수성자활센터 등의 협조로 진행됐으며, 대청소를 통해 실외에 쌓아둔 1톤 트럭 25대 분량의 쓰레기를 처리했다.

또한, 해당가구를 통합사례관리대상가구로 관리하며, 병원 치료 및 상담 등을 통해 쓰레기를 적치하지 않도록 사후관리에 신경 쓸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위험하고 비위생적인 환경에 노출된 저장강박 의심가구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지식백과에 따르면 저장강박증이란 강박장애의 일종으로, 저장강박장애·저장강박증후군 또는 강박적 저장증후군이라고도 한다. 어떤 물건이든지 사용 여부에 관계없이 계속 저장하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불쾌하고 불편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이는 습관이나 절약 또는 취미로 수집하는 것과는 다른 의미로, 심한 경우 치료가 필요한 행동장애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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