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욕구 충족 및 생활 속 거리두기 지키며 바이러스도 차단!

[천안=내외뉴스통신] 강순규 기자= 천안시문화도서관사업소 중앙도서관(관장 박상임)은 최근 한들문화센터 재개관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U-도서관을 새롭게 단장했다.

중앙도서관은 지난 6월 15일 한들문화센터 재개장에 맞추어 다중이 접촉할 수밖에 없는 U-도서관의 시설을 점검하고 바이러스 차단을 위한 다양한 조치를 취했다.

먼저 터치스크린으로 작동하는 기기의 특성을 고려해 터치화면에 항균필름을 부착해 바이러스의 전파를 막고, 손소독제와 물티슈를 비치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도 도서관은 수시로 기기 점검 시 소독제를 이용해 기기를 전면 소독할 예정이다.

한들문화센터는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한 다중이용시설 이용 제한에 따라 문을 닫았고, 이로 인해 로비에 위치한 U-도서관도 이용이 어려웠다.

이에 천안시 도서관은 U-도서관의 반납일자를 2개월 연장하고 다른 공공도서관에서 반납할 수 있도록 하며 시민들의 불편을 줄였다.

한편, 2020년 상반기 동안 288명의 시민들이 583권의 도서를 U-도서관을 통해 대출했다. 가장 대출률이 높았던 달은 1월로 325권이 대출됐으며, 3월부터 5월은 기기 이용 불가로 대출률이 저조했고 6월은 재개관으로 인해 다시 대출률이 급증하는 추세이다.

가장 많이 대출된 책은 ‘82년생 김지영’이며, ‘(내 삶의 근거를 찾기 위한)욕망질문’, ‘검은꽃’ 등이 뒤를 이어 문학과 심리학 분야의 이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마음을 독서로 치유하고자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 U-도서관을 늘 깨끗하게 관리하고 있으니 걱정 없이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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