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스리랑카어 홍보물 제작

[동해=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동해해양경찰청(청장 김영모)은 외국인 선원을 위한 폐유와 선저폐수 처리요령 홍보물 5000부를 제작·배부한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청은 지난 5월 2주간 어항구역에 방치된 폐유와 폐유통을 처리하면서 외국인 선원들이 폐유와 선저폐수 처리방법을 몰라 부두에 방치하는 사례가 많다는 지역 어민 및 수협 관계자분들의 의견을 수렴해 홍보물을 제작했다.

관내에는 외국인 선원 약 2200명이 선박에 승선하고 있으며, 국가별로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스리랑카, 동티모르, 캄보디아 순으로 선원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인원이 많은 4개(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스리랑카) 국어로 폐유 및 선저폐수 처리방법 홍보물을 제작했다.

홍보물 내용은 폐유와 선저폐수 의미 설명, 폐유와 선저폐수 처리방법, 기름 받을 때 주의사항, 오염물질을 바다에 배출시 처벌사항, 해양오염신고 요령 등으로 구성됐다.

신영수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외국인 선원들이 폐유와 선저폐수 처리방법을 몰라서 부두에 방치하거나 바다에 버리지 않도록 교육과 홍보를 병행해서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히면서 “여름철 해양오염신고가 집중되는 만큼 해양종사자분들에게 어선에서 발생된 선저폐수를 수협 또는 해양환경공단 등에 적법하게 처리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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