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10조원 육박하면서 코스피 시총 순위 27위로 뛰어올라

[내외뉴스통신]연성주 기자=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히는 SK바이오팜이 상장 첫날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2일 오전 10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바이오팜은 시초가인 9만8000원에 비해 가격제한폭(29.59%)까지 급등한 12만7000원을 기록했다.

이는 공모가(4만8000원) 대비 164% 상승한 것이다.

이날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SK바이오 시가총액은 9조9458억원으로 늘어나 단숨에 코스피 시총순위 27위로 뛰어올랐다.

수급이 몰리며 개장 직후 정적·동적 변동성 완화장치(VI)가 모두 발동됐다.

SK바이오팜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이 열리자마자 공모가인 4만9000원보다 100% 상승한 9만8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주가는 시초가를 기준으로 상하 30% 가격제한폭 범위에서 움직이게 된다.

상장 이전부터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은 SK바이오팜은 지난달 23~24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경쟁률 323대 1을 기록하면서 국내 IPO 시장 최대 규모인 31조원에 달하는 증거금을 모았다. 

SK바이오팜은 지난 2011년 SK의 생활과학 사업 부문이 물적 분할되면서 설립된 중추신경 관련 신약개발회사다. 이 회사는 국내 바이오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미국에서 신약 후보물질 엑스코프리를 임상 개발해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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