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위해 초·중학생 대상으로 실시

[군산=내외뉴스통신] 김필수 기자=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상식)는 서해대학교 부속유치원 등 도내 14개 초등, 유치원생 1039명을 대상으로 7월 말까지 ‘찾아가는 물놀이 안전교실’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찾아가는 물놀이 안전교실’은 해양경찰이 교실로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눈높이 안전교육으로,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생활 속 거리두기가 이어지고 있어서 올해 군산해경은 안전교실의 추진 여부를 두고 이견이 많았다.

하지만 올해 여름휴가는 해외여행이 적고 국내 여행이 늘 것으로 예상되면서 안전교육이 더욱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아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한 충분한 사전 준비를 갖추고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6월에는 인천 하나개 해수욕장에서 일가족 8명이 밀물에 고립되어 구조되었는데 한 아이의 생존 수영으로 구조대원이 도착 전까지 버틴 사실이 알려지며 주목을 받았다.

연안 안전교실에서는 ▲구명조끼 착용법 및 생존수영법 ▲바다 안전상식 설명 ▲연안안전사고 및 물놀이 예방 수칙 ▲응급처치 이론 및 심폐소생술 실습, 바다 위험생물(해파리 등) 대처법 등 약 1시간 동안 진행할 방침이다.

이밖에 어린이들의 시각에서 해양안전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해양상식 퀴즈 놀이를 통해 해양안전에 경각심을 높일 예정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장시간 외출을 삼갔던 가정이 여름휴가를 맞아 계곡과 바다로 물놀이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안전은 교육과 경험을 통해 더욱 견고해지는 만큼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해 내실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국민이 해경 업무현장으로 찾아오는 ‘국민참여, 해양안전 체험교육 프로그램’과 ‘찾아가는 연안 안전교실’을 병행 운영해 해양안전문화의 확산과 정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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