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한유정 기자 = 대구시는 로봇, 의료, 미래형 자동차,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교육생 총 90명이 최종참여하는 2기 대구혁신아카데미를 7월 1일부터 재개했다.

지난해 10월부터 본격 시작된 휴 스타(HuStar) 대구혁신아카데미는 대구·경북 미래 신산업 분야 기업의 수요 맞춤형 혁신 인재 양성으로 지역기업 취업과 지역정착을 위해 산‧학‧연·관이 공동 협력하는 사업이다.

로봇, 미래형 자동차, 의료,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약 3.9대 1의 높은 평균 경쟁률을 뚫은 우수한 교육생이 참여하고 있는 대구혁신아카데미 2기는 올해 3월 30일 코로나 19에 따라 비대면 강의방식으로 우선 개강하였으나, 실습 및 프로젝트 등 실무수업 중심인 혁신아카데미 프로그램 특성상 비대면 강의로 교육을 계속 진행하기에 어렵다는 사업단 의견을 고려해 6월 말까지 휴강을 결정했다.

다만, 휴강 기간에도 사업단 내 멘토 교수와 교육생 매칭 및 정기적 상담 실시, 교육생 온라인 커뮤니티 개설 등을 통해 교육생들에게 산업별 취업 동향 및 트렌드를 소개하고 교육생들의 취업 방향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개강 후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사업단별 교육장 환경정비를 실시하였으며, 강의장 내 손 소독제 및 여분 마스크 비치 등 자체 방역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교육 중 마스크 착용, 매일 2회 발열 체크, 교육생 모임 및 회식과 같은 단체활동 자제 등을 준수하도록 교육생에게 계속 안내할 예정이다.

향후 일정은 7월부터 11월까지 약 5개월간 참여기업들이 원하는 기업 맞춤형 실습프로젝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실제 기업에서 어떻게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업무를 진행하는지 교육생들이 실무적으로 배움으로써 지역 내 우수기업 취업에 도움이 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 19로 지역산업 전반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혁신아카데미를 통해 양성된 혁신 인재들이 대구 경북기업에 많이 취업해 미래신성장 산업과 지역 기업 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혁신아카데미 1기는 현재 기업 인턴과정까지 종료(예정)인 단계로 참여기업 등에 교육생 62명 중 39명이 취업하였는데,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하면 매우 높은 취업률이며, 계속 정규직 채용연계를 진행 중이다. 대구혁신아카데미 3기는 코로나 19로 전반적인 운영 일정이 뒤로 조정돼 올해 12월 중 교육생 모집공고 후 내년 3월 개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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