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유선전화로 재배방법, 원예심리상담...11월 반려식물 예술제 개최

[내외뉴스통신] 정석현 기자= 서울시는 지난 2017년부터 추진 중인 ‘서울시 반려식물’ 보급 사업을 올해도 시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 보급 사업은 65세 이상 저소득 홀몸 어르신 4000명에게 제공해 우울감과 외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서울시는 관음죽, 백량금, 해피트리 등 환경적응력이 우수하고 포름알데히드 및 암모니아 등의 유해물질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되는 식물을 반려식물로 선정했다. 또 서울시는 어르신들의 반려식물 재배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유선전화로 반려식물 관리법을 안내하고 원예심리 상담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올해 11월 반려식물을 활용한 원예활동의 일환으로 ‘반려식물 보급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반려식물을 주제로 하는 사진, 그림, 수필 등의 작품을 만들고 이를 전시하는 ‘반려식물 예술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은 서울시청 로비 등에 전시된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노정례 한국원예치료협회 서울지회장은 “어르신들이 건강이 최우선인 만큼 코로나19와 이른 더위속에서도 복지원예사들이 마스크 착용 등 서울시 방역수칙을 준수해 초록동행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자칫 어르신들이 사회적 고독감이나 우울감이 심화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어르신들에게는 반려식물 돌보는 활동으로 활력과 건강을 찾는 기회가 되고, 코로나19 및 화훼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화훼농가에는 화훼 소비 촉진의 기회가 되도록 앞으로도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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