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한유정 기자 = 대구시는 행정안전부가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벌인 ‘2020년 정부 합동평가’의 성과 창출 우수사례 평가 정성부분에서 전국 1위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2019년 한 해 동안 지방자치단체에서 수행한 국가위임사무와 국고보조 사업, 국가주요시 책 등을 시·도 간 상호검증과 중앙부처·시도합동평가단의 집합검증으로 평가하고 그 결과를 정성 부분(35개지표)과 정량 부분(85개 지표)으로 나눠 발표했다.

정성평가의 경우, 국정운영 35개 지표를 상대 평가해 전국적으로 지표별 각 2개씩만 우수사례를 선정하는데, 대구시는 총 23개 지표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전국 최고의 지자체가 됐다.

대표적인 우수사례는 △제4차 산업혁명 대응 분야(산업 성장과 시민 행복이 함께하는 스마트시티 대구!) △보훈 정신 확산 분야(독립·호국·민주화 도시 대구, 전국 최고의 호국보훈 도시로!) △자율적 규제 완화를 통한 지역투자 분야(규제 해소를 통한 지식산업센터 건립, 과거에서 미래로 산업지형을 바꾸다) △기후변화 적응 관련 광역지자체의 노력 분야(Cool Daegu, Fresh Daegu!) 등이다. ※ 세부사업설명 : 별첨

특히, 이번 평가에서 전문가들이 선정한 우수사례중 국민평가단이 직접 선정하는 국민 공감 우수사례 5건 가운데 특·광역시에서는 유일하게 대구시가(1건) 선정됐다.선정된 사례는 지역 농산물(깻잎절임, 나또 등)을 활용해 제품을 개발하고 판로를 개척해 지역 농산물 소비증가에 이바지한 사업으로 특별교부세 1억 원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한편, 국정운영 85개 정량지표의 목표 달성률을 점검하는 정량평가에서 대구시는 73개 지표(86%)를 달성해 특·광역시 4위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 결과로 대구시는 전년도에 포상으로 받은 특별교부세 10억3,700만 원 보다 약 3억 원이 많은 재정 성과보수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시는 이번 평가에서 일부 부진분야 원인을 정밀 분석해 지표담당자 교육과 맞춤형 컨설팅 등을 실시하고 특별한 개선대책을 마련해 내년에도 좋은 성과를 유지하도록 매진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 19로 어려운 가운데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하게 돼 다행스럽다”면서, “시민과 함께한 시정혁신 노력이 높게 평가받은 것 같다. 힘든 시기지만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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