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과 행복을 수확하는 도시농업 활성화 제시

[내외뉴스통신] 주해승 기자= 서영교 국회의원은 1일 중랑행복농장에서 50여명의 도시농업인이 참가한 가운데 ‘도시농업 발전 방안’을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서 의원은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은 각 국가의 제1과제가 됐다. 코로나19 사태도 급격한 기후변화에 기인한다. 탄소를 줄이는 노력만큼 산소를 늘이는 노력도 함께 진행되어야 한다”고 전제하고 “도시농업은 건강을 증진시킬 뿐만 아니라 먹거리와 산소를 얻고 주민공동체를 증진시키며 행복까지 수확하는 대안”이라고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아이들이 학교생활하면서 농업을 접할 기회를 만들어 달라", “도시농업으로 수확한 농작물을 수매하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는 요청을 하며 시종 토론회에 적극 참여했다.

서동익 도시환경식물연구센터소장은 발제를 통해 “도시농업의 가치는 가꾸는 재미, 먹는 즐거움, 몸과 마음의 건강, 나누는 행복에 있다. 로컬푸드는 친환경 재배작물을 직거래하고 물류이동구간을 단축해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며 “원예 활동은 우울감을 감소시키고 친사회적 행동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김경원 서울시 도시농업전문가는 학교농장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도시농업으로부터 학생들이 탐구심과 관찰력 등 지적 역량을 향상시킬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병준 중랑구도시농업위원회 위원장은 “중랑구의 동쪽은 산으로 둘러쳐있는데 산자락에 도시농장을 만들어 ‘도시농업벨트’를 조성하고자 한다.”며 계획을 제시했고 이영실 서울시의회 의원, 조희종 중랑구의회 의장, 하연자 중랑구청 일자리창출과장은 “예산과 행정으로 도시농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농장에 오면 행복감을 느낀다. 올해 망우3동에 망우제2농장이 개설되었고 곧 면목동 26,400㎡에 도시농업체험원, 힐링 숲, 힐링 숙박이 가능한 ‘면목동 행복농장’을 계획하고 있다. 아이디어를 함께 모으고 공동체를 튼튼하게 일구면서 우리 삶의 질을 높여나가자.”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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