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김형만 선임기자 = 라이브 방송을 통해 독특한 현대미술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두희(히더지) 작가의 개인전 <Arcade Fantasy>가 7월 4일부터 11월 1일까지 4개월간 용인 보정동 스탠아트센터 (Stan Art Center)에서 열린다.

작가는 2019년부터 트위치라는 플랫폼을 통해 인터넷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오며 시청자들과 나눈 이야기와 이를 통한 자신의 상상의 세계를 그림으로 옮기고 그 과정을 방송으로 시청자들과 공유하고 있다.

11월 1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아트 프로젝트에는 그런 작업 끝에 탄생한 캐릭터 70점과 이 캐릭터들을 주인공으로 작가가 펼치는 상상의 세계를 그린 24점이 전시로 만들어졌다.

또한 전시 기간동안 온/오프라인 관람객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전시를 즐기는 새로운 방법을 도모하고 또 함께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 전시를 변화시킬 예정이다. 이는 언텍트(untact)와 컨텍트(contact)를 동시에 실현하고자 하는 프로젝트이다.

작가와 함께 4개월간의 프로젝트를 기획한 스탠아트센터 김태현 대표는 “온라인 소통이 전에 없이 보편적이고 편의성을 가지게 되는 요즘, 작가의 전시를 그저 관람하는 것을 넘어 많은 사람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하며 소통하는 것으로 전시와 작가활동에 ‘참여’ 하는 새로운 시도를 가볍게,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게 했다”며 작가의 새로운 시도를 지지했다.

김 작가는 "이번 전시와 프로젝트들을 간편하게 참여하며 관람객도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 관람료는 4,000원 웰컴드링크 포함., 월요일은 휴관이다.

한편, 김두희 작가는 건국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전공한 후, 상업 장편 영화 산업에서 프로덕션 디자인 일을 했다. 현재는 서울대학교 공업디자인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며, 인터넷 방송 플랫폼 트위치(Twitch)에서 1인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동시에 영화 시나리오 창작과 드로잉 작업을 하고 있다.


kimhm70@nbnnews.co.kr 
hyung1016@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4132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