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석응 무궁화박사, 1500여평 농장에 120여종 무궁화 조성해 '나라꽃 무궁화' 알리기 선도...방문객 잇따라

[음성=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 '때이른 무궁화 꽃 개화!' 충북 음성군 원남면 보룡리 대봉수목원(대표 송석응)에 방문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한 달 정도 빠르게 만발한 것이다.

송석응 대표는 4958㎡(약 1500평) 면적의 농장에 120여종의 무궁화를 5000여분 재배하고 있으며, 한그루에서 2종, 3종, 5종의 꽃을 피우게 해 찾는 이들이 줄을 잇고 있다.

송 대표는 지난해 배달계 대봉송을 육종해 국립종자원에 품종등록을 의뢰하는 등 무궁화 육종에 열중하고 있으며, 지난달 22일에는 군민들이 무궁화 꽃을 시중 꽃가게에서 만날 수 있도록 처음으로 음성 화훼 공판장 경매에 참여하는 등 무궁화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송 대표는 “각 가정마다 무궁화 화분 1개, 정원마다 무궁화 한주 심기 운동을 펼치고 싶다”며 “미래 주역 학생들에게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교육이 많이 이뤄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남다른 무궁화 사랑으로 음성군 지체장애인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묘목 지원과 재배기술을 전수하고 있는 송석응 대표는, 20여년간 무궁화 알리기에 누구보다 앞장섰다.

무궁화 조성이 삶이 된 송석응 대표의 정성이 담긴 손길에 활짝 피는 무궁화처럼 '무궁화 사랑 나라 사랑' 정신이 세상에 전파되길 기대한다는 메시지가 대봉수목원에 함께 피어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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