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어선 화재 상황 가정... 실전 같은 인명구조 훈련

[포항=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경북 포항해양경찰서(서장 이영호)는 2일 오후 6시 35분부터 포항 구룡포 인근 해상에서 해양사고에 대비해 낚시어선 화재 상황을 가정한 민・관・군・경 합동 수난대비기본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6일부로 코로나19 관련 생활방역체계 병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훈련을 실시하게 됐으며, 훈련 참가자들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관리 지침’을 준수해 사전 교육 실시 및 비대면 훈련을 통해 코로나19 지역사회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했다.

이날 훈련에는 포항해양경찰서, 경북도, 해병대, 한국해양구조협회 등 6개 기관・단체가 참여했으며 함선 9척, 헬기 1대가 투입됐다.

이번 훈련은 무엇보다 해역별 연안 수색·감시가 용이한 해안경계부대(강사TOD)와 야간 수색을 통한 해상 표류자 구조 등 실전대응역량 강화에 역점을 두고 관계 기관과의 협력체계를 점검함과 동시에 대응세력의 출동시간 및 도착시간 점검으로 골든타임 확보를 통한 구조 대응태세 역량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포항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실전과 같은 훈련을 반복해 구조 대응태세 역량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겠다”며“다양한 해상 재난 상황에 대비한 민․관․군 협력 체계를 강화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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