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내외뉴스통신] 조완동 기자 =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2일을 끝으로 6월 25일부터 시행해 총 2회에 걸쳐 완도수산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2020년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출장시험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완도해경(서장 박제수)은 완도수산고등학교 교직원 및 학생 다수가 자격 취득을 희망하였으나 코로나19의 위험과 학사일정으로 인해 정기 및 PC시험을 응시하기 어려워 직접 방문해 필기시험을 집행했다.

이번 조종면허 출장시험은 사전에 시험장 방역 및 응시자의 발열체크, 이격거리 유지 등 코로나19 감염방지 대책을 철저히 준수해 집행됐으며, 학생 47명과 교직원 7명이 응시해 34명이 합격했다.

합격자는 실기시험 합격과 수상안전교육 3시간을 이수하면 조종면허를 취득하게 되며, 불합격자는 완도해양경찰서에 개설된 조종면허 상설 PC시험장에서 주말․공휴일을 제외하고 언제든지 재응시가 가능하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해양의 미래를 짊어질 완도수산고등학교 학생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후에도 출장시험을 희망한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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