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한유정 기자 =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대표 박인건)가 7월부터 8월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무료 극장 투어 프로그램 '대구오페라하우스와 함께 하는 오페라 여행(이하 오페라 여행)'을 운영한다.  1시간 코스로 진행되는 이번 투어 프로그램은 층별로 설치된 전시를 가이드와 함께 무대 위에서 아리아 연주를 감상하게 구성되어 있다.

 이번 '오페라 여행'은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안내 도우미의 인솔 아래 대구오페라하우스의 각층별 로비에 마련된 전시를 관람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1층은 베르디, 비제, 푸치니 등 유명 오페라 작곡가의 사진과 대표작품 소개 및 소품이 전시되어 있고 2층에는 한국 최초의 가곡인 ‘동무 생각’을 작곡한 박태준, 한국 최초의 창작 오페라 '춘향전'을 작곡한 현제명 등 대구가 배출한 유명 음악가들에 대한 소개와 대구 오페라의 연도별 역사가, 3층에는 역대 대구 국제 오페라 축제를 빛낸 개막작이 전시되어 있으며, 마지막으로 4층에는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공연 당시의 의상과 소품으로 꾸며진 오페라 포토존이 준비되어 있다.

전시 투어를 후 대구오페라하우스 1층에 있는 오페라 살롱으로 투란도트, 아이다, 리골레토 등 실제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올랐던 무대 미니어처와 공연 관련 자료들을 관람하며 제작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이어 참가자들은 무대 뒤편으로 이동해 숨겨진 공간들을 살펴보고,  특별히 마련된 성악가의 연주를 감상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준비한 소정의 기념품 증정 및 단체 사진 촬영을 끝으로 1시간 투어 프로그램은 마무리된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이번 투어 프로그램을 위해 대구오페라하우스에 소속된 공연장 안내 도우미를 전문 가이드로 교육했으며, 무대 제작과정 안내와 ‘백스테이지 투어’ 시에는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감독이 직접 진행할 예정이다. 기본적으로 투어 전후 현장 방역 등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 예방 계획도 철저히 하고 있다.

사전신청을 통해 모집된 참가자들은 대구오페라하우스 출입 시 QR코드를 이용한 개인정보 확인과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을 필수적으로 이행해야 하며, 장소 간 이동 시에도 거리 두기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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