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선임기자= 남동구는 코로나19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전문무역상사 초청 수출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구청 7층 소강당에서 열린 상담회에는 (주)아린 등 인천 소재 전문무역상사 4곳과 남동구 지역 중소기업 14개 업체가 참여했다.

전문무역상사는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을 대행하거나 지원하는 기업 무역거래자로, 계약부터 구매대행, 해외마케팅 등 수출노하우를 가졌다.

참여 기업들은 전문무역상사와 모두 19차례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상담 규모는 약 300만 달러에 이른다.

행사에 참여한 남동구 한 제조업체는 "코로나로 수출길이 막힌 상황에 전문무역상사를 통해 새로운 수출길을 확보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고, 전문무역상사 관계자도 "시장성 있는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을 많이 알게 된 시간이었고 향후 더 기대가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상담 결과를 토대로 별도의 만남을 통해 추가 상담, 본 계약 체결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상담회장에 참석해 참여 기업을 격려한 이강호 구청장은 "코로나로 인해 수출길이 막힌 지역 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하반기에도 관련 행사를 확대할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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