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마스크 미 착용승객들에게 무조건승차거부문제존재
대중교통회사들이 버스, 택시 내에 마스크 비축한 후 판매 고려

 

 

[서울=내외뉴스통신] 정석현 기자= 지난 5월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 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대중교통 운전사들에게 마스크 미 착용승객에 대한 승차거부를 허락했다. 코로나19 확산세를 꺽기 위해서다. 이후 대중교통 버스기사들은 일제히 마스크 미 착용승객을 보면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으면 승차가 안 돼요”라며 마스크 미 착용 승객에게 승차 거부를 표현했다.

이들은 대중교통을 통해 목적지로 도착할 수 없는 불쾌감과 불만을 버스기사에게 노골적으로 노출했다. 심지어 버스기사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마스크 미 착용자 승객도 있었다. 이런 사례로는 지난 6월 19일 서울 광진구에서 발생한 마을버스 폭행사건, 같은 달 20일 포천시내버스 종점에서 발생한 시내버스 폭행사건, 29일 부산진구 양흥만 시내버스 기사, 지난 7월 2일 경남 김해 택시기사 폭행사건 등이 있다.
 
마스크 미 착용승객들이 폭력을 기사들에게 가하자 정부는 지난달 22일 이를 단절하기 위해 경찰에게 이들을 제지할 수 있는 강력팀 구성을 허락했다. 이에 경찰은 마스크 미 착용승객들이 기사에게 폭력을 가하면 최대 5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는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런 기사 및 경찰들의 행동을 보면 기자는 답답함을 느낀다. 기사는 보건복지부의 명령에 의존해 기사들은 마스크 미 착용승객들에게 배려가 없는 날카로운 목소리로 승차거부만을 말하고, 경찰은 기사폭력 문제를 해결을 위해 매서운 법으로만 해결할려고 하기 때문이다.  이런 온정이 없는 수단은 되려 불만과 불쾌감을 가중할 것이다. 차라리 이러한 수단들보다는 기사들이 마스크를 비축한 후 마스크 미 착용승객들에게 판매를 하면 어떨까? 마스크 미 착용승객들은 미처 동네 약국에서 마스크를 구입 못한 것을 버스에서 구입할 수 있어서 목적지까지 예정된 계획대로 도착할 수 있다. 자연스레 폭력은 사라지게 된다. 또한 대중교통회사들은 판매하는 마스크에 윗돈을 올려 마스크를 판매하면 회사 수익 창출에도 도움이 된다. 즉 마당쓸고 돈 줍는게 연출이 된다.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구상한 마스크 미 착용승객에 대한 승차거부는 나름 좋은 아이디어이다. 하지만 생각이 다소 짧았다는 아쉬움이 든다. 이에 보건복지부 , 대중교통회사들은 마스크 미 착용승객에 대한 승차거부방법을 거둬 들이고 대신 대중교통 내에 마스크를 비축한 후 마스크 미 착용승객들에게 마스크를 판매하는 아이디어를 신속히 실행하는 것은 어떨까?

장담한건데, 지금처럼 폭력사건은 100% 사라진다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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