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 기자

밴드 포레스텔라가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포레스텔라는 크로스오버 사중창 그룹이다. 배두훈, 강형호, 조민규, 고우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7년 JTBC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 팬텀싱어2 출연 중 결성됐다.

팬텀싱어 시즌2에서 우승하여 유니버설뮤직의 클래식 음반·공연기획사 아트앤아티스트와 계약을 맺고 활동하게 됐다.

2018년 3월 앨범 'Evolution'으로 데뷔했다. 포레스텔라는 숲을 뜻하는 영어단어 'Forest'와 별을 뜻하는 이탈리아단어 'Stella'의 합성어로, 숲처럼 편안하고 별처럼 반짝이는 음악을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배두훈, 강형호, 조민규, 고우림은 2017년 8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JTBC에서 방영된 음악 경연 프로그램 팬텀싱어에 출연했다.

팬텀싱어는 여러 음악 장르를 아우르는 크로스오버 장르에서 활동할 사중창을 만들 기획으로 제작되어 클래식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켜 화제가 되었으며 포레스텔라에도 다양한 음악적 배경을 가진 네 명이 모이게 되었다.

조민규(테너)와 고우림(베이스)은 대학에서 성악을 공부하였으며 성악 콩쿠르에서 입상하기도 하였다. 배두훈은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는 한편 국악 크로스오버 밴드 <AUX>에서 객원보컬로 활동했다.

강형호는 화학연구원으로 재직 중이었으나 직장인 밴드 대회에서 우승한 이력도 있는 직장인 밴드의 보컬로 활동하였고, 프로그램 예선에서 부른 <오페라의 유령> 영상 조회수가 백만이 넘어 화제가 되었다.

네 명은 13회로 방영된 프로그램에서 이중창, 삼중창, 사중창 등 여러 무대를 함께 하고 최종적으로 한 팀이 됐다. 조민규와 고우림은 이중창 경연에서 1967년 발표된 이탈리아 노래 <L'immensita>를 듀엣으로 부르고 함께 통과하였으며, 여기에 배두훈이 합류했 이탈리아 가수 안드레아 보첼리의 노래 <Dell'Amore Non Si Sa>와 이매진 드래곤스의 일렉트로닉 락 곡 <Radioactive> 무대를 선보였다.

강형호의 합류 후 네 명으로 이탈리아 노래 <In Un'Altra Vita> 등 네 곡을 결승에서 불렀으며, 팬텀싱어 시즌2의 우승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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