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청 옛 동료선수 추가폭행 쏟아져...수사당국 추가수사 나서
경주시, 트라이애슬론팀 해체 검토

[경주=내외뉴스통신] 박형기 기자 = 전 경북 경주시청 소속 트라이애슬론팀 이였던 고(故) 최숙현 선수의 폭행사건을 뒷받침하는 추가증언이 연일 쏟아지고 있는 기운데 경주시는 트라이애슬론팀의 해체를 검토하고 있으며, 수사당국은 수사에 본격 나섰다.

지난 2일 경주시체육회는 최숙현 선수의 사건에 관해 여준기 체육회장을 위원장으로 외부인사 3명을 포함해 총 6명으로 구성해 당사자로 지목된 감독, 동료 선수2명을 참석시켜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위원회를 가졌다.

회의결과 감독에게는 관리책임을 물어 직무정지 하고, 추후 검찰 조사결과에 따라 해임 등 중징계 조치를 할 예정이고, 폭행 당사자로 알려진 팀 닥터에 대해서는 추가조사 후 위법 부당한 사항이 있을 경우 경주시체육회 차원에서 고발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 선수의 옛 동료들도 폭행을 당했다며 고소장 제출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경북지방경찰청에서는 광역수사대 2개팀을 전담수사팀으로 편성해 추가 피해사실이 있는지 면밀히 확인 중에 있고, 위법행위 발견시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사건이 검찰에 송치돼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으로 저희 시에서는 진상규명 및 책임소재 파악이 철저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며 “향후 이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팀 해체를 비롯한 강력한 조치 및 예방책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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