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내외뉴스통신] 오현미 기자 = 광주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광주 일곡중앙교회에서 초등학생 첫 확진자가 지역에서 나왔다.

또 금양오피스텔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08명으로 늘었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민간 수탁 기관 검사 결과 10대 초등학생과 60대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광주 107번과 108번으로 분류됐다.

107번은 일곡중앙교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 99번 확진자의 아들로 '광주 첫 초등생 감염자'다. 앞서 확인됐다.

보건·방역당국은 107번 초등생 확진자가 99번 어머니와 지난달 28일 교회 예배를 참석한 이후 학교·학원을 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다만, 107번과 같은 반 학생들과 교사에 대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키로 했다.

일곡중앙교회 확진자는 앞서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 5명(전북 28번 제외)을 포함해 15명으로 늘었다.

역학조사 결과 지난달 27일과 일곡중앙교회 30주년 행사와 28일 주일예배에 신도 900여 명이 참석했으나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금양오피스텔 확진자 83번과 접촉한 60대 남성도 양성 판정을 받아 108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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