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일동초 19일까지 원격수업

[광주=내외뉴스통신] 오현미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4일 광주 북구 일동초등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자 북구 전체 180개 유·특·초·중·고등학교에 대해 2주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5일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교육부, 광주시, 방역당국과 긴급 협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12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되는 북구 관내 유치원은 86개원(병설유치원 37곳 포함)이며 초등학교 45개교, 중학교 27개교, 고등학교 20개교, 특수학교 2개교 등 전체 180개교(원)이다.

다만 북구 관내 고3학생들 대해서는 학생생활기록부 작성과 기말고사 일정, 대입지도로 원격수업이 조금 어렵다는 판단하에 등교수업이 진행된다.

특히 일동초는 오는 19일까지 2주 동안 원격수업을 실시한다. 일동초의 경우 이 기간 돌봄교실도 중지되며, 북구의 다른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긴급 돌봄을 실시한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광주시교육청은 광주 관내 전체 4744곳의 학원에 대해 오는 15일까지 휴원을 강력 권고했다.

또 광주시청에서 지난 1일 300인 이상 대형학원에 대해 취한 집합제한 행정 조치를 6일부터 관내 모든 학원을 대상으로 확대했다. 부득이하게 학원을 운영할 때는 참석자 전원 마스크 착용과 발열체크, 출입명부 작성, 사람 간 일정간격 두기, 방역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요청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지자체와 함께 15일까지 광주 관내 전체 4744곳의 학원에 대한 합동 지도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광주시교육청은 52개팀 100여 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구성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또 광주시, 경찰청과 합동으로 노래방,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점검을 강화한다. 유관기관 합동으로 교내 및 학교 주변을 대상으로 생활지도를 강화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도 전개한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코로나19 지역감염이 급격하게 확산되는 상황에서 학생들의 건강을 지켜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이다”며 “앞으로 2주 동안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학교 구성원들의 노래방,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출입과 소모임, 종교활동 자제”를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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