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속, 4·15총선 사례 학교 선거에 적용

[아산=내외뉴스통신] 강순규 기자= 아산성심학교(교장 박일순)는 지난 7월 3일 오전 10시 50분부터 교내 강당인 성심홀에서 2020학년도 학생회 임원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학생회 임원 선거가 다소 늦어졌으나, 민주시민으로의 첫걸음인 선거에 대한 학생들의 열의는 뜨겁게 다가왔다.

이번 선거는 지난 6월 17일 선거 공고를 시작으로, 22일까지 입후보자 등록, 2명의 학생이 학생회장 후보로 등록했고, 23일 입후보자 등록 공고를 통해 학생 유권자에게 입후보자를 알렸다.

또한 각 후보자별 선거 공약이 담긴 벽보를 게시하고, 입후보자들은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선거 유세를 이어갔다. 학생 유권자들은 선거 벽보와 입후보자 유세를 통해 선거 공약을 확인하고 지난 26일 각 교실에서 입후보자 정견발표 영상을 시청했다.

투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1차 투표는 7월 3일 오전 10시 5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2차 투표는 오는 7월 10일 오후 1시 10분부터 2시 40분까지 고등학교, 전공과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선거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성공적으로 마친 4·15총선 사례를 학교에 적용하여 운영했다. 학생 유권자들은 마스크 착용, 학급별 시차를 둔 투표장 이동, 투표 전·후 손소독 실시, 1회용 장갑 착용, 유권자 간 2m 거리 유지 등 거리두기와 생활방역 실천을 통해 안전한 투표를 실천하고 있다.

한편, 개표는 오는 7월 10일 고등학교, 전공과 투표가 종료되는 즉시 실시될 예정이며, 7월 13일 학생 등·하교 출입문, 성심홀, 급식실 등 공고문을 통해 당선자를 안내할 예정이다.

 

 

ksg4610@hanmail.net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4716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