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 기자

본격적인 더위를 알리는 절기상 소서(小暑)인 7월 7일 오전 8시 20분 현재 전국이 구름 많은 가운데 오늘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서해상으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 제주도에는 비가 오겠고, 그 밖의 중부지방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정체전선(장마전선) 영향을 받는 제주도는 오늘 낮(15시)까지 많은 비가 오겠고, 남해안에는 낮(09~15시) 동안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에는 대기 하층(약 1.5km 고도)의 강한 남서풍과 함께 지형 효과가 더해지면서 오전(12시)까지 시간당 20mm 내외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 예상 강수량(7일 15시까지)
- 제주도: 30~80mm

* 예상 강수량(7일 12시까지)
- 서울.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 5~20mm

내일(8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서해상으로 남동진하는 고기압 영향을 받아 오후(12~18시)에 강원영서남부와 경북내륙, 경남북서내륙에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 (8일 12~18시) 강원영서남부, 경북내륙, 경남북서내륙: 5~20mm

모레(9일)는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서울.경기도와 충남, 전라도에 구름많고 소나기가 오겠다.

(기온)
오늘(7일)은 남부내륙, 내일(8일)과 모레(9일)는 대부분 내륙에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고, 오늘(7일) 일부 남부내륙에는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어 덥겠다.

오늘(7일) 낮 최고기온 26~32도가 되겠다.

내일(8일) 아침 최저기온 19~22도, 낮 최고기온 24~32도가 되겠다.

모레(9일) 아침 최저기온 19~22도, 낮 최고기온 24~32도가 되겠다.

< 유의사항 >
(안개, 가시거리)
오늘(7일) 밤(21시)부터 내일(8일) 아침(09시) 사이 서해안과 일부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내일까지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해상)
내일(8일)까지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바람이 35~50km/h(10~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3.0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남해상은 오늘(7일)까지, 제주도해상은 모레(9일)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대부분 해상에서 모레(9일)까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남해안과 서해안 천문조)
서해안은 오늘(7일)까지, 남해안은 내일(8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만조 시 해안가 저지대 침수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제주도 정체전선 영향)

정체전선(장마전선)은 오늘(7일) 제주도에 영향을 준 후 중국 북부지방의 고기압이 서해상으로 남동진함에 따라 오후에 차차 제주도남쪽해상으로 다시 남하하겠다.

7일 오전 3시 20분경 일본 시즈오카현(혼슈) 시즈오카 남쪽 375km 해역(위도: 31.60 N, 경도: 138.40 E)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빌생했다.

일본기상청(JMA)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진의 발생깊이는 지하 420km 지점이며 이 지진으로 인한 피해사항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10일 전망, 7월 16일까지) 10~16일 전국 대부분 비

○ (강수)

9일(목)은 서울.경기도, 충남, 전라도에 소나기가 오겠고, 10일(금)부터 16일(목)까지 전국이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으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 (기온)

9일(목)~10일(금)은 낮 기온이 26~31도로 어제(26~30도)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11일(토)~16일(목)은 어제보다 조금 낮겠다.

○ (주말전망)

11일(토)~12일(일)은 전국에 비가 오겠다. 아침 기온은 21~23도, 낮 기온은 26~30도의 분포가 되겠다.

< 9일(목)~13일(월) >
○ 9일(목) 소나기, 10일(금)~13일(월) 전국 비

9일(목)은 상층기압골에 동반된 찬공기의 영향으로 대기가 불안정해져 서울.경기도와 충남, 전라도에 구름많고 소나기가 오겠다.

10일(금) 오전부터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10일(금) 오후부터 13일(월)까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오겠으나, 일시적으로 소강상태에 드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13일(월)~14일(화)에 흐린 날씨가 되겠다. 아침 기온은 20~23도, 낮 기온은 26~31도가 되겠다.

< 14일(화)~16일(목) >
○ 14일(화)~16일(목) 전국 비

14일(화)~16일(목)은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비가 오겠으나, 일시적으로 소강상태에 드는 곳이 있겠다. 아침 기온은 21~23도, 낮 기온은 26~31도가 되겠다.

< 변동성 >
(강수 가능성)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예보기간 예상되는 강수는 9일(목)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는 상층기압골에 동반된 찬 공기의 강도와10일(금)~16일(목) 정체전선의 북상 정도에 따라 강수구역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겠다.

기상청은 특히 12일(일)에 정체전선이 일시 남하하면서 중부지방에는 일시 소강상태에 들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라고 전했다.


지난달 10일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장맛비를 뿌리고 일본 부근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24일부터 전국이 장마권에 들어갔다.

중부 지방도 예년과 비슷한 시기에 본격 장마권에 들어간 것으로 올해 장마는 예년과 비슷한 7월 중반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최근 장마 특성을 볼 때 올해도 비가 계속되기보다는 무더위와 집중호우가 번갈아 나타나는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hrjang@n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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