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8년 각종 내부고발 비리 의혹 이후 최근 복숭아 절도 의혹 제기로 또 한번 홍역앓이...조합원들 "이번에는 꼭 진실이 밝혀지길 바래"

[음성=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 음성군 감곡면 감곡농협(조합장 권태화) 조합원의 내부고발로 불거진 억대 복숭아 절도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과거 대의원과 조합원들이 제기했던 각종 의혹들까지 수면위로 다시 등장하며 조합원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지난 2018년 3월 26일. 감곡면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감곡농협 대의원 및 조합원들이 당시 제기해 왔던 조합장의 각종 의혹에 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있었다.

당시에는 감곡면 오향리 소재 감곡농협 주유소 부지의 매입과정과 인허가 과정에서 불거진 의혹, 수천만원의 조합원 돈 낭비, 일부 부지를 군에 기부체납한 경위 등에 대해 철저한 조사가 요구되었다.

또한, 조합장과 일부 관계자의 위력으로 정관변경, 연봉지급에 관한 승인이 쉽게 되었다는 의혹 등 등 각종 의혹들이 한 보따리가 되어 한동안 홍역을 앓아야 했다.

그 당시 K대의원은 "농민들의 조합이 아닌 조합장과 직원들의 조합으로 변질되어 가는 현실에 대해 꼭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밝힌바 있으나 결국 수면아래로 묻히고 말았다.

그리고 2년 후인 2020년 7월. 조합장 복숭아 절도 연루 의혹으로 고개 든 감곡농협의 불편한 비리 의혹이 다시 큰 파고가 되어 조합원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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